노터데임대, 대학풋볼 4강 진출
중서부 명문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이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College Football Playoff•CFP) 4강에 진출했다. 노터데임대는 지난 2일 열린 조지아대와의 CFP 8강전 슈가 보울에서 23대10으로 승리했다. 뉴올린스서 열린 CFP 7번 시드 노터데임(13승1패)과 2번 시드 조지아(11승2패)의 경기는 원래 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1일 뉴올린스에서 일어난 차량 돌진 사건(14명 사망, 50여명 부상)으로 하루 연기됐다. 전반전 종료 40초 전까지 3대3으로 맞서던 경기서 노터데임대는 필드골와 터치다운을 잇따라 기록하고 후반전 시작과 함께 킥리턴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54초 만에 17득점, 20대3으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노터데임 쿼터백 라일리 레너드는 이날 24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5번 성공, 90패싱야드,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고 80야드 러싱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거리를 뛰기도 했다. 조지아대는 주전 쿼터백 카슨 벡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져 백업 쿼터백 거너 스탁튼이 나섰다. 스탁튼은 32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0번 성공, 234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풋볼 전문가들은 이날 노터데임대 마커스 프리맨 감독의 수비와 스페셜팀 전략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로써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4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노터데임대는 오는 9일 오렌지 보울서 펜 스테이트 대학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다른 4강전은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과 텍사스 대학이 10일 커튼 보울을 놓고 격돌한다. Kevin Rho 기자대학풋볼 진출 4강 진출팀 결승 진출 킥리턴 터치다운